[센터뉴스] 밥상 물가 고공행진…1월 상승률 OECD 4위 外

2021-03-08 2

[센터뉴스] 밥상 물가 고공행진…1월 상승률 OECD 4위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 주요 뉴스 함께 보시죠.

▶ 밥상 물가 고공행진…1월 상승률 OECD 4위

요즘 '장보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밥상 물가가 크게 올랐는데요.

지난 1월 밥상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중에서 네 번째로 높아졌습니다.

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의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물가는 지난해보다 6.5% 올랐는데요.

이는 OECD 전체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으로, 37개 회원국 가운데 터키, 칠레, 아이슬란드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식품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1%대에 그쳤지만, 하반기부터 오름세가 커져 고공행진을 이어왔는데요.

특히 지난달 상승률은 9.7%로 9년 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작황 부진에 조류 인플루엔자 사태 등이 겹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그중에서도 대파 가격이 껑충 뛰면서 '금파'라는 말까지 붙었는데요.

지난달 파 가격은 1년 전보다 227.5% 오르면서 1994년 5월 이후 2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차라리 집에서 파를 키워 먹는 게 이득이라는 뜻으로 '파'와 '재테크'를 합쳐 '파테크'라는 웃지 못할 신조어까지 생겼는데요.

뿐만 아니라 달걀 가격 상승률은 41.7%로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요.

사과와 고춧가루, 돼지고기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주요 농축산물 가격과 수급 여건을 집중 점검하고, 정부 비축분 방출과 수입 확대 등을 통해 가격 안정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14:00 문 대통령, 법무·행안부 업무보고…권력기관 개혁 논의 (청와대 여민관)

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짚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 직후 이뤄지는 업무보고인만큼, 어떤 의제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차기 검찰총장 인선과 더불어 중대 범죄수사청 설치 등 검찰개혁 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 보고에서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비롯해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조치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별도의 당부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